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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차량의 충격을 흡수하는 물리적 서스펜션을 디지털 소프트웨어 방식의 적응 액츄에이터로 대체해 대안적 차체를 만들고 있는 MIT 출신 기업 ClearMotion이 시리즈 C(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는 단계)에서 1억 달러(약 1150억 원)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JP모건의 자산관리 부서, 미국 내에서 역사가 깊은 벤처캐피탈인 NEA, Qualcomm ventures 등이 참여했습니다.



ClearMotion은 스포츠카 등에 탑재되는 운전자가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션 시스템을 넘어서 자동차가 실시간으로 노면 상태를 모니터하고 적응하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차체’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ClearMotion은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보조 기능이 아니라 자동차 내 스마트 장치를 사용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구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ClearMotion은 자사의 기술이 도로가 패인 곳이나 요철 등으로 인해 업무에 방해받지 않고, 자율주행하는 차량 실내 경험을 더욱 즐겁고 생산적으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진출처 : Volvo


기존의 물리적 서스펜션은 기계적 시스템이기 때문에 버그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ClearMotion의 기술은 실내 정숙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미래에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고 차량 실내 공간은 우리 주거생활의 일부로 확장될 것입니다. 자율주행 차량뿐만 아니라 엔진 진동으로 인해 운전자 및 승객에게 피로감을 주는 기존 차량(디젤 승용차, 고급 세단, 화물트럭 등)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면 기존 시장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차가 흔들려 마시려던 커피를 노트북 위에 쏟는 것이 아니라, 차 안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하는 공간으로 변화할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참고 기사

TechCrunch, "ClearMotion lands $100M to swap software for car shocks and boost self-driving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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