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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다음 목적지는 부동산시장?

봄이왔어요 2017.03.19 16:01

아직 AI가 발을 들이지 못한 블루오션,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한국 사회에서 내집 마련은 단순한 사회적 의미를 넘어섭니다. ‘느린 주식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은 모두가 걱정하고 관심을 가지는 곳입니다.


AI의 다음 목적지는 부동산시장?

2016년 8월에 청약접수가 완료된 개포주공 2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경쟁률은 84㎡형 1세대에 무려 1198명이 몰렸고 총 63가구 모집에 총 6,339명이 몰려 평균 1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주식투자 시장에서 AI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입니다. 미국 주식거래 중 70%가 넘는 부분을 AI가 차지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1/3이상, 국내에서는 파생상품 거래의 60% 이상을 AI 투자가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엄청난 데이터가 매 순간 쏟아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거래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이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AI가 대세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부동산시장은 아직은 그렇다 할 무언가가 등장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법인이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부동산거래 중개조차도 지역 기반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담당합니다. 정량적인 분석보다는 ‘호재’ 에 의존하며 대체로 주먹구구식으로 발품을 팔아야 하는 시장입니다.

발빠른 업체들의 AI개발

부동산시장의 디지털화는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직방, 집토스 등 원하는 가격대의 부동산을 찾아주는 서비스에 그쳐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이 이슈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부동산 검색을 대신하는 챗봇 서비스가 나온 정도입니다.



O2O 플랫폼인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서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허위 매물 자동 분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머신러닝과 AI 기반으로 부동산 업계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가 될 수 있는 부동산 추천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핀테크업체 K&Company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정평가 ‘로빅’을 작년에 베타서비스한 바 있습니다. 주변 연립, 다세대주택의 가격과 건축물대장에 공개된 다양한 정보를 수집 후 AI 알고리즘이 부동산 가격을 산정하는 기술입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시세를 추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세를 알기 어려웠던 주택가격을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의 부재

아직은 지역 기반 공인중개사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입소문과 발품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부동산시장의 특성상 실시간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고 거래 후에만 실거래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데이터가 비정형이기 때문에 주식시장과는 다른 접근방식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 빌딩이나 호텔·물류센터 등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크라우드 펀딩, 리츠나 부동산펀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리츠가 활성화된 일본은 2016년 130조 규모를 돌파했고 아직 한국은 21조에 불과합니다.



돈은 있지만 시간이 없고 투자처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사람, 적은 투자금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낼 곳을 찾는 사람, 등 부동산시장에 대한 수요는 규모도 크고 다양성도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머신러닝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분석방식의 등장으로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가 적용된다면 경험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학군, 자산, 지역 등 개인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맞춤형 주거형태 추천, 대출 상담, 저평가 투자지역 추천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기사

디지털타임스, 부동산분야, ‘머신러닝’ 도입하자
서울경제, 부동산도 ‘로봇이 투자 자동 추천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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