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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번 달 마이크로소프트의 Project Malmo 팀에서는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Malmo에서는 채팅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캐릭터를 학습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장애물을 피하게 하는 경로 추정 알고리즘을 학습시키거나, 물건을 인식해서 사용법을 익히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디자인한 강화 학습 알고리즘(Reinforcement learning Algorithm)을 캐릭터에 넣을 수도 있어서 알고리즘을 테스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과 협업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시도는 다른 회사들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글의 Deep Mind 2D Atari에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 많은 회사와 연구기관에서 3D 게임에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3D 게임에서는 자유도가 너무 커서 큰 성과를 못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마인크래프트는 인공지능을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3D 게임입니다. 블록만으로 이루어져서 물체 인식이 더 단순하고, 많은 그래픽을 처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2014년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해 2년간 이렇게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Deep Mind 2D Atari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최종적으로 이 플랫폼을 로봇을 학습시키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가상공간 상에서 로봇에게 특정한 일을 반복훈련 시키고, 여기서 학습된 알고리즘을 실제 로봇이 사용해 동작하게 됩니다. 브라운 대학의 Stefanie Tellex 교수는 이전부터 마인크래프트를 로봇을 학습시키는 데 사용해 왔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로봇에게 빨래를 하는 방법이나 요리하는 방법을 학습시켰다고 합니다. 이런 작업을 현실에서 로봇에게 직접 학습시키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많은 복잡한 연산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현실에서 로봇을 학습시키는 방법은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Stefanie Tellex 교수는 Malmo 덕분에 마인크래프트가 인공지능의 올림픽 무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게임일 뿐이었던 마인크래프트를 정말 유용하게 발전시킨 것 같습니다. Project Malmo은 github에 코드도 공개하고 튜토리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산업용 로봇을 학습시킬 때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Minecraft Is a Testing Ground for Human-AI Collaboration

  

Minecraft Shows Robots How to Stop Dith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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