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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fax의 사상 최대 데이터 유출 사건, SpaceX의 첫 우주복 공개 등


9월 둘째 주,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기술 및 창업 소식 7개를 에티가 전해드립니다.


1. 미국 신용평가회사 Equifax, 1억 4천만건의 고객정보 유출

미국의 3대 신용평가회사중 하나인 Equifax가 해커들에 의해 1억 4천만건에 달하는 미국 시민들의 정보들이 유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29일에 일어난 이 정보유출은 주소, 전화번호 및 운전면허증 번호 뿐 아니라 사회보장번호(SSN: Social Security Number)까지 유출되어 유출된 미국 시민들의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특히 그 중 20만명의 신용카드 번호와 18만명의 개인 식별 정보까지 유출되면서 이전 정보유출 해킹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피해규모가 막심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유출된 1억 4천만건의 고객 정보는 미국 인구의 40%에 해당합니다. 그렇다고 2013년에 발생한 야후의 정보유출 사건보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신용평가 회사의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점에서 피해가 막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의 신용 등급이나 소비 형태 등까지 관리하는 신용평가사의 입장에서는 회사의 입지 자체가 흔들릴 뿐 아니라 신종 피해 사례를 남길 수 있을 것 입니다. 


2. 디즈니,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위해 넷플릭스에서 마블과 스타워즈 제외

지난 주 넷플릭스에게 안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LA에서 열린 '미디어 컨프런스'에서 디즈니의 CEO, Bob lger는 '2019년 후반부에 런칭되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스타워즈와 마블 영화들을 독점적으로 넣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당초에 Pixar 와 Disney Studio film 중심으로 기획된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에 마블과 스타워즈가 추가되어, 디즈니는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는 그간 스타워즈와 마블 영화를 넷플릭스 플랫폼 상에서 방영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제 디즈니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로만 제공될 것임이 어느정도 확인되었습니다.

디즈니는 이러한 계획을 위해 지난 8월 BAM테크를 약 한화 1조 8천억원에 인수하고 메리 바라 CM CEO를 이사회에 영입했었습니다. 디즈니는 앞으로 500여 편의 영화와 7000여 편의 TV 시리즈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가 앞으로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FBI, 우버의 Hell 프로그램 조사 착수

몇 달 동안 거세게 일었던 우버의 화재는 아직 제대로 진압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우버 사내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 중 지난 4월에 터진 스캔들로 우버의 경쟁자 ‘Lyft’ 드라이버를 사찰하는 프로그램인 ‘Hell’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 우버는 Hell을 통해서 Lyft의 드라이버가 얼마의 돈을 받는지, 몇명의 고객을 유치하는지 등을 추적할 수 있었고,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Lyft로 옮기려는 드라이버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해 우버를 떠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불법성에 대해서 최근 FBI가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수사의 초점은 우버의 프로그램이 컴퓨터에 허가되지 않은 접근을 시도했는지에 있다고 합니다. 또 한편으로 우버는 계속해서 Lyft 운전자들이 ‘Hell’ 사용에 대해서 제기한 법적 소송에 대해서도 계속 대응하는 중입니다. 아직까지는 ‘Hell’의 불법성을 밝혀주는 명확한 증거는 안 밝혀졌지만, 계속해서 이런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언제 또 새로운 논란 거리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4. 소프트뱅크와 Sprint, 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

소프트뱅크와 미국의 이동통신 회사 Sprint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이 두 거대 기업 외에도 이동통신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TBCASoft라는 회사가 세번째 벤더로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TBCA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동통신사와 나라, 지역에 상관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자가 모바일 계좌에 입금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블록체인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고, 향후 더 다양한 이동통신사에 이 기술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블록체인이 여러가지 응용처를 찾고 있는 와중에 이 중 가장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모바일 결제 분야임이 확실해보입니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이 모바일 핀테크 분야에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5. SpaceX의 우주복 최초 공개


일론 머스크는 어제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SpaceX의 우주복 디자인 전신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우주복을 입은 비행사는 SpaceX의 승객 탑승용 캡슐인 Crew Dragon 캡슐 앞에 서있습니다. 이동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부츠와 많은 불필요한 기능과 무게를 덜어낸 듯한 상의 디자인이 색다른 시도로 보입니다.


6. 비행자동차 만드는 Lilium, 9천만 달러 투자 유치

독일의 항공 스타트업 Lilium이 저명한 투자자들로부터 9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제트기를 보급하여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에나 날아갈 수 있는 세상’ 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방식의 제트기가 비싸고 비효율적인 활주로를 없앨 수 있으며 ‘우버 스타일’의 공중 택시 시장을 수년 안에 탄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Lilium은 지난 4월에 2인승 제트기를 독일 상공에 띄우는데 성공하였으며, 도시간 여행이 가능한 5인승 비행기를 준비중입니다. 이번 9000만 달러의 투자로 Lilium은 개인 비행 시대를 더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원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7. Sony, H-ROS 만든 Acutronic Robotics 투자

소니가 회사의 벤처 투자 펀드 Sony innovation Fund를 통해 Acutronic Robotics라는 로보틱스 스타트업에 시리즈 A 투자를 했습니다. 이 회사는 로봇을 구성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산업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설립된 Acutronic 사는 산업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새로운 로봇 시스템에서 부품을 쉽게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ROS와 연동이 되는 하드웨어 플랫폼 H-ROS를 지난해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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