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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HTC의 제휴 계약, 증강 현실 헬멧 Skull의 귀환, 스마트 운송 스타트업 Flexport의 투자 유치 등


9월 넷째 주,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기술 및 창업 소식 7개를 에티가 전해드립니다.



1. 페이스북과 트위터, 공정한 선거를 위한 개선안 발표

지난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가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붉어지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의회의 수사에 다양한 방식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 외국 세력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브리핑을하기로 하였고, 페이스북의 경우 더 나아가 여론 조작에 사용되었던 3,000개의 정치 광고 정보를 의회에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에서는 정치 광고의 경우 구매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후속 조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소셜 미디어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컨텐츠 관리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2. 구글, HTC와 11억 달러 규모 제휴 계약 체결

한동안 테크업계에서는 구글이 대만의 모바일 제조업체 HTC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HTC의 최근 스마트폰 사업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한때 8%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던 HTC 점유율은 2016년에 0.4%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구글은 픽셀폰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HTC 스마트폰 개발 인력의 일부를 흡수했습니다. 게다가 HTC의 몇몇 지적 재산에 대한 라이선스도 확보했고, 이에 대한 대가로 HTC는 11억 달러의 현금을 지불받았습니다.



2011년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래로 오랜만에 구글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의 인수가 이루어졌습니다. 구글이 HTC를 완전 인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황 상으로는 구글의 스마트폰 Pixel 개발에 필요한 핵심에만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HTC의 기존 스마트폰 사업부와 가상현실 브랜드인 Vive 사업부 등은 계속 HTC 산하에 남게 되었습니다. 구글이 모토로라 사업부를 Lenovo에 팔아넘기면서 인하우스 하드웨어 전략은 한때 종식되었지만, 이번에 HTC와의 새로운 계약 건으로 인해 다시 바뀔 조짐이 보입니다. 새로운 Pixel을 비롯해 Nest 산하의 여러 IoT 제품과 구글 Home 등 여러 하드웨어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구글이 어떤 미래를 기획하고 있는 걸까요?


3. 마케팅 분석 스타트업 Funnel 1000만달러 투자 유치

여러 기업에게 마케팅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Funnel이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스톡홀롬 기반의 스타트업 Funnel은 여러 소셜 미디어를 통합하는 광고 플랫폼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창업자 Fredrik Skantze와 Per Made는 2014년에 Qwaya라는 서비스를 통해 페이스북 광고 관리 서비스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Qwaya를 개발하면서 광고 관리 서비스가 페이스북이라는 광고 채널에만 제한된다고 느꼈던 창업자들은 더 큰 플랫폼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창업자 Skantze는 만약 기업에서 여러 개의 채널로 광고를 하면 각각 다른 형태의 분석 결과를 주기 때문에, 마케팅 담당자가 이를 종합하는 것이 매우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문에 Funnel은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서 얻어지는 광고 결과를 csv 파일로 읽어들여 기업의 광고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Skantze는 최종적으로 이 플랫폼을 통해 마케팅 담당자가 종합적으로 예산이 어떻게 할당되어야 하는지 한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4. 핀터레스트, 5000개 광고 키워드 통해 본격 수익화 돌입

핀터레스트에서 이번주 목요일 광고 서비스에 5000개 이상의 새로운 주제 키워드를 열어주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Taste Graph라고 부르는 개인 취향 분석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이 현재 어떤 주제에 관심이 쏠려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들에 비해 실시간으로 사용자 취향의 변화를 더 잘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부터 핀터레스트는 대규모 투자 유치(이전 에티글 참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수익화에 촉각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Taste Graph의 PM인 John Milinovich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사용자의 미묘한 취향 변화도 훨씬 더 잘 감지할 수 있다고 핀터레스트가 광고 플랫폼으로 가지는 이점을 강조했습니다.



5. Udacity, 하늘 나는 자동차 학위 프로그램 공개

Udacity에서 하늘 나는 자동차 학위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Udacity는  온라인 공개 수업 시장에서  (MOOC: Massive Open Online Cource) 이미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Nanodegree 강의를 더욱 다채롭게 할 예정입니다. 



2018년에 공개 예정인 '하늘 나는 자동차(flying car)' nanodegree 프로그램은 드론 개발, 모션플래닝 등 자율주행 비행체 개발 관련 전반적인 지식을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Udacity의 설립자 Sebastian Thrun은 현재 진행중인 자율주행 강의와 더불어 '하늘 나는 자동차' 강의는 아직 발달되지 않은 자율주행 드론 시장의 토대를 닦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6. 증강현실 헬멧을 만드는 Skully, 사업 재개

근사한 증강현실 헬멧을 선보여 여러 미디어의 관심을 모았던 Skully는 작년 7월 투자사와의 불화, 자금 조달 실패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창업자였던  Contreras 형제가 회사를 다시 사들여 사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Contreras 형제는 회사 주소를 아틀란타 시로 옮기고 skully  사업을 재개했을 뿐만 아니라, 전기 바이크 회사인 TORROT이라는 회사도 사들였다고 합니자. Contretas 형제는 비록 새로 시작한 Skully가 이전에 개발하던 헬멧의 출고에 대해 법적인 의무는 이제 없지만, 헬멧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그들의 숙명으로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 스마트 운송 스타트업 Flexport 투자 유치

배송업계의 신흥 강자인 Flexport가 1.1억 달러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존에 화물을 배송하게 되면, 도착 예정시간과 금액 정보들을 이메일로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때문에 급하게 물건을 배송해야하는 상황에도 배송 예정일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Flexport는 이런 운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상항공화물들의 지구상의 현재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운송비와 같은 각종 운송 정보도 모두 Flexport 관리 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해서 더욱 편리하게 화물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2013년 창업한 이후 급격한 성장을 하며, 이번 주 8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으며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현재 Flexport는 단순한 서비스 스타트업에서 벗어나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만족시키며 1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개척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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