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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HOT 7

11월 3주 Technology & Industry HOT 7

luvimperfection 2018.11.20 17:36

2018년 11월 셋째 주,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기술 및 창업 소식 7개를 에티가 전해드립니다.

1. 빌게이츠가 말하는 '완전히 새로운' 변기

2. 구글, 끝내 구매자를 찾지 못해 로봇 그룹 Schaft 해산

3. Stoop, '정보 다이어트'를 위한 새로운 뉴스 플랫폼 출시

4. 메릴랜드대 연구진, 드론으로 장기 배송 첫 성공

5. Drishti, 제조업의 효율 향상을 논하다

6. Be My Eyes,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주다

7.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래밍 협업 툴, CodeStream


1. 빌게이츠가 말하는 '완전히 새로운' 변기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아마 높은 확률로 집 안에 변기가 비치되어 있을텐데요. 누군가에겐 당연한 이 '변기'가 전 세계 인구의 27퍼센트만이 가진 럭셔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WHO에 따르면 지구 상 10명 중 3명은 변기도, 간이 변소도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가 바로 배설 욕구인데요, 이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억만장자이자 자선활동가인 빌게이츠입니다. 


Microsoft의 설립자인 빌게이츠는 Gates foundation을 세워 많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혁신적인 변기'(radically new toilet) 제작을 위한 R&D지원을 시작했고, 2011년부터 약 2억달러를 투자했다고 합니다. 


출처 : Gatesnotes


그렇다면 빌게이츠는 왜 기존의 변기 시스템을 사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변기"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미국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집안에서 사용되는 깨끗한 물의 약 30퍼센트가 변기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오래된 변기의 경우 한 번 물을 내리는 데 6갤런(약 23리터)의 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개발도상국의 경우 하수 시스템이나 쓰레기 처리 시설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 선진국의 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만약 설치한다고 해도, 전기세 또는 유지세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결국 아예 새로운 방식의 변기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출처 : Gatesnotes


최근, 빌게이츠는 이달 초 중국에서 있었던 "변기의 재발명"(Reinvent the Toilet) 엑스포에서 수년간 진행해온 이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발표 연단 바로 옆에 비이커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아마 이 비이커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실 겁니다. 맞습니다. 인분입니다. 이 작은 양의 인분에도 200조개의 로타바이러스와 200억개의 이질균 박테리아(Shigella bacteria)가 있으며, 10만개의 기생충 알이 있습니다." 그는 이어서, 이러한 병원균들이 매년 50만 명의 5세 이하 영아를 죽이는 병의 원인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진행된 이 엑스포에서, 빌게이츠는 그간  Gates foundation이 지원하여 탄생하고, 이제는 제작까지 돌입한 새로운 방식의 변기를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시스템 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변기가  소개되었으니, 상단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ates foundation의 지원과 수많은 연구자, 기업들의 노력 끝에 탄생한 혁신적인 변기가 정말로 세상을 바꾸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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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 끝내 구매자를 찾지 못해 로봇 그룹 Schaft 해산


로봇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겐 슬픈 소식입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Schaft 사업을 접게 되었습니다. Schaft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이족로봇을 개발하는 로봇 기업인데요. Schaft 그룹의 직원들은 대부분 구글, 알파벳 외의 회사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Schaft는 도쿄 대학의 Yuto Nakanishi 교수가 이끄는 그룹에 의해 201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알파벳이 2013년에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하던 당시, 일곱 건의 인수 합병이 비공개로 진행되었는데요. Schaft는 그 비공개 인수 합병 건에 속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알파벳이 Schaft 그룹을 소유하는지 몰랐을 것입니다. 또한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중적인 관심을 끈 것에 비해 Schaft는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실제로, 첫 번째 주요 프로토타입은 인수한지 2년이 지난 뒤에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 Techcrunch


작년에 발표된 계약에 따르면, 원래 Schaft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함께 소프트뱅크에 판매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래정보를 알고 있는 제보자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나믹스만 성공적으로 소프트뱅크에 인수되었고, Schaft는 소프트뱅크와 맺은 특정 계약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서 알파벳에 남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제보자는 "로봇팔과 비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산업현장에서 주로 다뤄지는 로봇으로 알파벳의 로봇 사업 초점이 변경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구글의 로봇 사업을 주도했던 시니어 엔지니어 Andy Rubin이 성추행 혐의로 구글을 나가며, 구글의 로봇 사업 부문 붕괴는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벳은 Schaft의 바이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소프트 뱅크와의 거래가 무너진 이후로 아무런 소득이 없었고, 끝내 최후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봇 기업들이 문을 닫는 소식을 에티가 주기적으로 전해드리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만, 로봇이 일상생활까지 들어오려면 확실한 타겟 구매 계층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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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toop, '정보 다이어트'를 위한 새로운 뉴스 플랫폼 출시

출처 : Stoop


새로운 이메일이나 SNS 계정을 만들고, 꼭 내가 원하는 양질의 정보만을 받아보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한 후 몇 년 뒤, 너무나 거세게 밀려드는 수많은 정보에 골머리를 앓은 경험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Stoop의 CEO Tim Raybould가 '더 건강한 정보 다이어트'를 표방하며 IOS 및 Android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카테고리별로 뉴스레터를 일목요연하고 보다 더 디자인적으로 탐색할 수 있으며, 원하는 뉴스를 찾으면 표준 구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왜 뉴스레터일까요? 현재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받아들이는 수많은 컨텐츠들은 팟캐스트나 유튜브를 통한 감각적 매체들로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Stoop은 뉴스레터야말로 더 앞서서 소개되어야 할 가장 순수한 매체라 표현하며, 작성한 몇 가지 단어와 낮은 생산비용을 가지고 가장 핵심적인 가치를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출처 : Stoop


컨텐츠가 점점 더 개인 맞춤화되어가는 이 시대에 독자가 컨텐츠 제공 매체가 건강하고 올바른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단순히 클릭을 유도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세련되고 정갈하게 고안된 인터페이스 안에서 저널리즘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im은 "현재 대부분의 컨텐츠는 제3자를 통해 배포되고 있으며 플랫폼 자체는 컨텐츠의 품질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람들의 스크롤을 유지하고, 수익을 어떻게 더 창출할까 만을 고민합니다. 건강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다음에 읽을 것이 무엇인지 신뢰하게 되는 과정은 급식에 신선한 음식이 나올 것을 신뢰하는 학생과 영양사와의 신뢰관계와 비슷한 정도의 믿음이 쌓여야 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Tim은 위와 같은 신뢰를 쌓는 데에 현존하는 시스템은 너무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피드는 너무나 많은 정보들로 붐비고, 그렇기에 다른 구독할 컨텐츠를 추가하는 데에도 더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Stoop은 정기구독 및 열람 시 이러한 복잡한 마찰을 줄이도록 설계되어있고, 이는 철저히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으로 제어될 것입니다. 


출처 : Stoop


Stoop은 이미 650여 개의 뉴스레터 디렉토리를 관리하고 있으며, 기하급수적으로 그 카테고리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Stoop 앱은 무료이며, 여러 출판사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충분한 데이터가 수집되기 전엔 분별되지 않은 정보를 받아보겠지만,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앱과 주고받으며 맞춤된 컨텐츠를 적절히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Stoop의 비전은 단순한 뉴스레터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퍼블리셔와 구독자 사이를 직접적으로 연결해주는 것은 현대인들의 정보중독을 치료해줄 해독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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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메릴랜드대 연구진, 드론으로 장기 배송 첫 성공

출처 : Joseph Scalea


드론은 식품배송과 장기이식 분야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 다 모두 가볍고, 시간을 다투는 일이기 때문이죠. 최근 메릴랜드 의대 연구진이 냉장보관 박스를 탑재한 드론으로 신장을 배송하는 데 성공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 의대 외과 교수이자 이 연구를 이끈 Joseph Scalea는 기존의 공중 배송시스템의 한계를 느끼고 드론이 이 라스트 마일(Last mile)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해결책이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DJI M600 드론을 개조하여 냉장 박스를 달고 비행 중 장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무선 바이오센서도 달았습니다. 실험은 다양한 거리, 노면상태로 이루어진 14곳의 지점을 반복 이동하는 것으로 진행됐습니다. 가장 먼 두 지점 간 거리는 현실적인 병원 간 거리인 약 5km였고 이 때 최고속도는 67.6km/h에 달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몇 달간의 실험 끝에 신장을 건강한 상태로 이송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장기 이식용 기준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신장을 비행 전후 조직검사해 기존의 비행수단의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 바람에 의한 냉기와 드론 모터에 의한 열기 위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 내 온도는 2.5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드론의 진동이나 조향에 의한 충격 손상도 없었습니다.


출처 : Techcrunch


아직 드론은 규제 장벽에 막혀 있으나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그 한계를 넘어서게 해줄 것입니다. 이런 위험요소가 정량화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시분초를 다투는 신장, 간, 혈액 등의 기관이나 의료 물자가 드론을 통해 배송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런 배송은 최근에 있었던 라오스 댐 사고와 같이 기존의 비행수단과 지상 이동수단이 무용지물인 사고현장에서 사용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송하는 혈액 등이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EEE Journal of Translational Engineering in Health and Medicine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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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rishti, 제조업의 효율 향상을 논하다


출처 : Drishti


국제 로봇 협회와 골드만삭스의 추산에 따르면, 약 170만대의 로봇이 전 세계 3억 5천만명의 공장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 둘 중, 공장의 효율성에 더 많은 기여하는 근로자는 누구일까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이는 로봇입니다. 최근 드리스티(Drishti)의 연구에 따르면, 수많은 인간 근로자들은 근로 시간의 상당 부분을 실질적인 제조가 아닌 부분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연륜있는 제조업 엔지니어는 평균적으로 작업 시간의 1/3 이상을 제조 생산효율에 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간에 중요한 제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드리스티의 설립자이자 CEO인 프라사드 아켈라(Prasad Akella)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제조업의 효율 향상을 위해서는 통계 데이터를 수집해야 합니다. 하지만 통계 수집을 위한 체계적이고 자동적인 과정은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저는 제조업 분야에서 수많은 경영진들과 수많은 회의를 진행했고, 이러한 통계수집은 제조업 분야의 전반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가 관찰한 모든 회사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문제는 (로봇이 아닌)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작업에 대한 효율성을, 눈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Prasad Akella (출처 : Quality Digest)


먼저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작업에 대한 데이터의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한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데 소요되는 평균시간, 작업 프로세스 중 일시 정지하는 횟수 등이 이러한 데이터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이 데이터들이 여전히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자동적 통계 수집을 고려하지 못한 작업 공간 때문에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데이터 분석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여 제조 현장에서 로봇들에 의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람이 하는 작업에 대한 통계를 수집하는 방법은 1900년대 초 제 2차 산업혁명 이후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일은 직접적으로 인건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의 데이터의 부족이 생산성의 하락을 가져오고, 실제로 생산성 하락을 가져오는 요인들의 60%이상은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작은 오류로 인해 대규모 제품 리콜이 이루어지는 사태 등을 바탕으로 생각해 볼 때, 다 나은 양질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제조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4차 산업 혁명에서도 활발하게 논의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출처 : Welding productivity 


그렇다면 공장 근로자들을 모두 로봇으로 대체하는 방법도 가능할까요? 얼핏 가능해 보일지 모르지만, 아직 대부분의 제조 작업의 핵심 부분은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는 부분이 많아 완전한 대체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켈라는 또한 "코봇(Cobot)*"이라고 불리는 "로봇과의 협동 분야"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코봇(Cobot)은 collaborative robot의 줄임말로, 인간과 실제로 물리적인 공간에서 함께 협동하는 로봇을 지칭하는데요. 다른 로봇들이 정해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해진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반면에, 코봇은 인간과의 협동을 중심으로 디자인 되었다는 점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켈라는 올해 초 '점점 자동화 되어가는 세계에서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방법'이라는 목표를 위해 거의 천만 달러의 벤처 자금을 모금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문명의 역사이자, 도구의 역사였습니다. 로봇도 이러한 '도구'로 남을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역사를 적어 내려갈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한가지는, 우리는 인간의 제조 효율을 높이고, 로봇이 더욱 인간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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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e My Eyes,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주다

출처 : Be My Eyes


오늘은 뜻깊은 어플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Be My Eyes 라는 어플인데요, 이 무료 앱은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를 자원봉사자와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Be My Eyes 라는 명칭 그대로 자원봉사자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한데요, 시각장애인이 어플로 도움을 요청하고 이를 자원봉사자가 수락하면 화상 통화로 연결됩니다. 이때, 범죄에 악용될 소지를 줄이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얼굴은 상대편의 휴대폰에 나오지 않습니다. 연결이 이뤄지면 자원봉사자들은 발신자에게 말할 수 있으며, 그들의 사소한 부탁(유통기간을 확인해달라, 표지판을 읽어 달라)을 들어 주게 됩니다. 또한 화상 통화가 끝나면 우버처럼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앱을 만든 창업자 Hans Jørgen Wiberg 역시 시각장애인입니다. 그는 2012년에 이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안하였고 3년 뒤 서비스를 론칭하였습니다. 현재 Be My Eyes 에 소속된 시각장애인 수는 103,692명이고 자원봉사자는 이를 뛰어넘는 1,786,051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창업자 Hans Jørgen Wiberg은 시각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앱은 주로 스웨터 세탁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작업을 할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웃을 부르거나, 가족들이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너무나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Disability Tek


Be My Eyes 는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름, 메일, 사용 가능한 언어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회원가입 후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총 150개의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180개의 언어가 지원됩니다. 참고로 UN에 따르면 90퍼센트의 시각장애인들은 저소득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창업자는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Be My Eyes 는 시각장애인들이 도움 요청하는 것을 편하게 만듦으로써 비장애인들과의 차이를 줄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자는 이 앱이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기존에는 시각장애인들은 직접 도움을 요청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 역시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봉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합니다. 


Be My Eyes 의 자원봉사자로 일한다는 것은 시각장애인의 삶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시각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음악 한 곡을 듣는 정도의 짧은 시간에 봉사를 할 수 있으니 한 번 정도 실천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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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래밍 협업 툴 CodeStream

출처 : TechCrunch


코드에 대한 내용을 메모하고,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코드에 주석을 다는 건 새로울 게 없죠. 그런데 만약 동료를 태그하고 코드의 특정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요?


Y Combinator로부터 투자받은 스타트업 CodeStream을 소개합니다. 어떤 컨텐츠에 대해 토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컨텐츠를 바로 옆에 두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구글독스의 주석 기능, 파워포인트의 코멘트, MS워드의 교정기능이 바로 대표적인 예입니다. CodeStream은 기존의 git commit이나 코드의 기본적인 주석기능을 대체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코드 위에 쓸모있는 대화 레이어를 더하여 '코딩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채팅기능을 구현해 버렸습니다.


출처 : CodeStream


만약 어떤 사람을 추가하고 싶다면 먼저 텍스트에 블럭을 씌우고 채팅창을 열어 사람을 태그하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선택한 코드 블록에 대한 채팅 쓰레드가 생성됩니다.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Slack과도 연동되기 때문에 CodeStream 채팅창 대신 Slack 채팅창을 열 수도 있습니다.


 

출처 : CodeStream


만약 다른 사람에 의해 @ 태그로 호출된다면, 쓰레드 상에 표시되어 있는 코드블럭을 클릭하면 CodeStream은 해당 파일의 코드블럭 라인을 열어줍니다. 또한 몇 달이 지난 후 코드가 수정되어도, 과거의 채팅창은 계속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에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작업했는지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CodeStream은 최근 뜨고 있는 에디터인 Visual Studio Code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JetBrains editor, Atom, Visual Studio 등 추가적인 IDE를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CodeStream은 최근 라운드에서 S28 Capital, PJC 및 Y Combinator로부터 32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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