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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ㅎㅎ


2016년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 했기를 바라면서,


2016년 기술창업 총 정리 3부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부 트랜드 편 2부 혁신 편을 짚고 가시면 더욱 좋습니다!)


3부 인사이트 편에서는 먼저 지난 에티 소식들 중 인사이트를 제일 많이 담았던 7편을 요약해드리고, 2017년의 기술 동향에 대한 조심스러운 예측으로 매듭을 지을까 해요.



연말정산의 3부작, 끝까지 함께 해 주세요!



2016 Best Insight TOP 7


1. 에너지 산업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IoT 열풍 (4월 24일)

지난 20년간 인터넷은 정보를 보편화 시켰는데요, 이제 인터넷은 "에너지" 또한 보편화 시킬 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지속가능한 에너지는 이번 세기에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했던 것처럼,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해온 스타트업이 여럿 있습니다.


테슬라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 만들기 위해 Solacity와 합병한 일론 머스크


IoT시대에 도래한 요즘, 인터넷 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의 IT기술의 발달이 에너지 산업에도 새로운 물결이 일게 했습니다.


특히 ‘가정 내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스타트업의 새로운 타겟이 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이 새로운 “IoT + 에너지”의 물결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습니다.


2. Dark Factory로 탈바꿈되고 있는 중국의 공장들 (4월 28일)

Dark Factory 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사람 없이 운행이 돼 조명이 필요 없는 공장을 뜻하는데요,


중국의 제조업 기업 CIG(Cambridge Industry Group)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공장 전체를 로봇으로 채운 Dark Factory를 구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화가 가능해진 배경과 공장 자동화가 중국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CIG 공장의 자동화 로봇


이 글에서는 중국 공장 자동화 추진의 배경을 경제적 필요성, 정부의 계획, 중국 기술의 발전, 이 세 가지 관점으로 살펴보았습니다.


3. 자기주장과 반론이 가능한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행보 (10월 3일)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현주소는 어디쯤 일까요?



이스라엘의 IBM 연구소에 재직중인 Noam Slonim은 ‘논쟁 가능한 컴퓨터’를 개발하다가 수많은 난관에 봉착했다고 하는데요,


논쟁 과정에서 문장의 의미와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 논리만이 유일한 설득의 수단이 아니라는 점 등이 컴퓨터가 논쟁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여러 학자들이 “논증이 가능한 인공지능은 사회 토론의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현대사회의 여러 갈등을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렇듯이 인공지능을 토론 가능하게 만드는 데 고려해야 할 여러가지 기술적, 철학적 이슈들, 그리고 토론 가능한 인공지능의 사회적 역할, 꼭 한번 생각해볼만 할 주제인 것 같습니다.


4. 자율주행트럭, 중국의 행보가 무서운 이유 (11월 28일)

여러 IT 기업들이 자율주행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자율주행차의 실험 환경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 시장이 트럭과 같은 상용차 시장에 비해 훨씬 크지만, 현재의 자율주행 기술 중 상당수는 오히려 트럭시장을 겨냥하여 개발되고 있습니다.



트럭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중국의 몇몇 회사는 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기술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보다 유리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TuSimple, Baidu 등의 기업들이 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기대를 중국에 걸고 있을까요?

또 이 회사들은 왜 일반 승용차보다 트럭에 더 집중하고 있는 걸까요?


5. 스냅챗의 IPO, LA를 차세대 기술창업 허브로 만들 것 (12월 6일)

실리콘 밸리에서 구글, 야후, 오라클, 페이팔과 같은 회사들은 회사가 성숙 단계에 이르면, 그 인재들의 재능이 다음 세대의 기업들로 전달되곤 했습니다.


이것이 실리콘 밸리의 명맥을 유지하던 선순환 구조인데요,


내년 3월로 계획되어 있는 LA 기반의 스냅챗(모기업 Snap)의 250억 달러 이상 가치의 IPO 또한, 이러한 스타트업 선순환의 시발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LA에 위치한 스냅챗의 본사


스냅챗의 IPO, LA라는 도시의 특성, 그리고 곪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문제점의 관점에서 왜 LA가 차세대 기술창업 환경으로 떠오르게 될지 분석해 봤습니다.


6. 특허로 알아보는 미국 5대 IT 기업의 미래 투자 (12월 21일)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미국 5대 IT 기업들, 그들은 회사의 미래를 어느 분야에 걸고 있을까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출원한 특허 수를 기준으로 5위인 페이스북부터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각 회사의 출원 특허에 대한 통계를 통해 각 회사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에서는 5개의 회사 모두 여러가지 분야에서 활발히 경쟁력을 펼치고 있지만, 특허 통계에서는 각자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파악해볼 수 있었는데요,


가령 인공지능에 가장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회사는 무엇일까요?


원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7. IEEE, 최초의 윤리적 인공지능 디자인 지침서 발표 (12월 25일)

국제적인 학회 IEEE에서는 윤리적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위한 지침서의 초안을 출판했는데요,


IEEE는 인공지능의 개발은 궁극적으로 인류에 혜택을 주는 "윤리적 디자인"을 추구하여야 하지만,


현재 기술 산업에서의 윤리의식과 책임감 부족이 "윤리적 디자인"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이 지침서를 작성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136쪽에 달하는 이 지침서는 윤리적 인공지능의 일반적인 원칙부터 적절한 인간의 규범과 가치를 시스템에 내재시키기, 일어날 수 있는 차별을 방지하기와 같은 세부적인 규칙들, 그리고 윤리적인 연구와 설계를 위한 방법론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요약해 전달해보았습니다.



위의 7개의 글을 비롯해 지난 1년동안 포스팅한 총 200여개의 소식들에서

에티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수집해왔는데요,


이 인사이트를 토대로 내년의 기술 트랜드에 대한 예측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보겠습니다.


2017 기술 트랜드 TOP 5


2017년에는 크게 5가지의 분야의 전망이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5개의 분야 중 일부는 이미 2016년에도 많은 성과를 일궈낸 분야이고, 몇몇은 이전부터 주목을 받아왔지만 아직 큰 파장을 일으키지는 못한 분야입니다.


1. 인공지능—2017의 세 가지 발전 방향

“인공지능이 내년에도 트랜드일 것이다!”라고 말하는 게, “내년에도 사람들은 인터넷을 쓸 것이다!”라고 하는 것만큼 뻔한 소리는 아닐지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앞으로 인공지능이 계속 적용 분야를 넓혀가고 기술적으로 성숙해가는 흐름은 향후 5년~10년간 계속 될 것입니다.


그래도 더 구체적으로 ‘2017년에도 인공지능 분야에 왜 계속 주목할만한가?’라고 물어본다면 다음의 세 가지로 답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인공지능 비서가 크게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Siri나 Cortana, Google Now 등이 등장한지는 꽤 오래 됐지만, 올해부터 인공지능 비서가 타 어플리케이션과 호환이 되거나 타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을 대신 수행해주는 방식으로 확장성을 가지는 구조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여러 인공지능 비서가 기존에 앱스토어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플랫폼으로써 기능하게 된다면, 이전보다 훨씬 보편화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Amazon Echo와 Google Home


한편, 기술적으로는 방대한 데이터 셋을 필요로 했던 최근의 주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내년에는 데이터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기존 인공지능 기술의 주류인 인공신경망은 훈련 데이터를 더 많이 확보할수록 더 좋은 성능을 내는 특성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적은 데이터로도 트레이닝을 잘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업계는 크게 두 가지의 비즈니스 모델로 양극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요,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이제 매우 보편화되어, 지금까지 트레이닝을 위한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따라 각 회사들의 인공지능 엔진의 성능이 갈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 회사들은 이제 API 등을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 엔진 자체를 타 회사에 제공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할 것이고, (대표적인 예로 IBM의 왓슨 API가 있네요)


다른 인공지능 회사들은 인공지능을 특정 용도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여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데에 힘쓸 것입니다.


2. VR/AR/MR—준비된 시장과 2017년을 거점으로 삼은 회사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올해를 분기점으로 일반 소비자 시장이 열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가상현실 헤드셋 플랫폼들이 드디어 대거 출시되었습니다. 이런 플랫폼들은 일상 생활로는 아직까지 덜 침투했지만, 오락이나 컨텐츠 분야에서는 이미 상당히 큰 파급력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가상현실 카페가 유행을 할 정도로, 이제 가상현실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거리감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2016년 한해가 지나면서 VR 기업은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진격할 준비를 마쳤고, 소비자들도 그들을 맞이할 준비가 된 것인데요,


2017년은 이제 오락과 컨텐츠 산업을 시작으로 가상현실이 크게 보급되고 다른 영역으로 까지 침투하면서 가상현실이 일상생활로 들어오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화상통화나 CAD 같은 기업용 어플리케이션 등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만큼, 가상현실의 파급력은 오락, 컨텐츠 분야에서 절대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증강현실은 헤드셋이 필요한 가상현실과는 달리 모바일을 기본적인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유지할 수 있어서 소비자의 진입 장벽이 그리 높지 않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그런 와중 특히 애플은 가상현실보다 증강현실에 더욱 집중하고 있고, 구글도 Tango를 정식으로 출시해 증강현실에도 관심을 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증강현실 쪽 시장의 성장도 크게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몇 가지 변수가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분야를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데요, 


먼저 스냅챗이 2016년 동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를 단행하면서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틈틈이 엿보고 있습니다. 내년 초 IPO 이후 어떤 방식으로든 가상현실, 증강현실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혼합현실의 최대 유망주인 Magic Leap가 첫 제품 출시를 2017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agic Leap의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의 Hololens도 지지 않기 위해 정식 제품 출시를 2017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Magic Leap 의 혼합현실 장치 데모 영상


이 세 회사까지 가세한다면 2017년이야말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업계가 최대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요?


3. 자율주행—계속되는 상용화, 그리고 기술의 보편화

자율주행 기술은 2016년을 기준으로 상용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지난 1부—트랜드 편 참고),


우버가 올해 자율주행 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긴 했지만, 샌프란시스코로의 확장에 차질이 생기면서 서비스가 확장되는 모습은 내년이 돼야 지켜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도 자율주행 사업 전문 자회사 Waymo를 12월에 출범했기 때문에, 어떤 사업을 펼칠 지 내년이 돼야 공개될 것 같은데요,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회사를 출범한 지라 뚜렷한 성과를 일년 안에는 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중국에서 자율주행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두 또한 내년까지 자율주행차의 상용 버전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으니 기대해 봐도 되겠죠?



이렇게 2017년에도 자율주행의 상용화는 계속 확대될 것 같지만, 정부의 규제 때문에 제한적인 기대만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20년을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까지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는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자율주행 기술은 상용화와 더불어, 계속 비용과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보편화도 되고 있는데요, 2017년에는 이 쪽 방향으로 거는 기대가 사실 더 큽니다.


Faraday Future, Lucid Motors, Local Motors같은 여러 자동차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이런 스타트업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는 것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5년 전만 해도 LiDAR와 같은 값비싼 센서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여왔는데요, 비전 기술의 발전과 계속된 센서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제 그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게다가 이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력의 스킬 셋이, 로보틱스, 비전 등 다른 분야에 필요했던 스킬 셋과 많이 겹치다 보니, 자율주행으로 많은 인재가 쏠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호재 속에 2017년에도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여러가지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동영상 컨텐츠의 부상

올해 스냅챗은 SNS의 절대 강자라 생각되었던 페이스북으로부터 10대와 20대 사용자의 절반 정도를 빼앗아 옴으로써 차세대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잡았습니다. 게다가 구글에서 실패했던 스마트 글라스를 Spectacle로 성공시키며 여러 이슈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스냅챗의 성공은 차세대 SNS 플랫폼 경쟁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동영상 컨텐츠가 자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냅챗은 기존의 정적인 사진 공유에서 벗어나 영상을 통해 동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왔는데요, 스마트 글라스 Spectacle 또한 이러한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페이스북에서도 페이스북 라이브, 360도 비디오 등 다양한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스냅챗의 일부 기능을 그대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이 컨텐츠 유통의 독보적인 채널로 생각되던 시대에서 이제 스냅챗과 양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 주제는 클립 비디오, 라이브 비디오, 360도 비디오 등 새로운 동영상 컨텐츠가 아닐까 합니다. 2017년은 2016년보다 더 새로운 형태의 동영상 컨텐츠가 많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동영상 컨텐츠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컨텐츠 회사들의 주된 수익모델은 컨텐츠를 통해 트래픽을 모은 후,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어내는 것이었는데요,


유튜브 또한 기존에는 이런 방식으로 컨텐츠에 대한 수익을 얻어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유튜브 레드를 통한 컨텐츠 유료화를 시도하며 기존에 광고 기반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이런 도전에 힘입어 2017년에는 기존 컨텐츠 사업의 수익모델이나 컨텐츠 소비자의 인식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5. 모빌리티—자동차 산업, 그 이상을 재편할 것

요즘 어디에 있든 서로를 연결해줄 수 있는 온라인 채널 덕분에 사람들의 위치 자율성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사람들이 용도와 상황에 맞게 다양한 교통 형식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차량의 개인 소유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우버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들은 부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IT와 교통 서비스가 융합된 모빌리티 산업은 빠르게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고,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모빌리티 솔루션이 경쟁과 통합을 통해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자동차 업계는 증가하는 모빌리티 수요와 감소하는 자가용 수요에 맞게 자사의 수익 구조를 재편성하고, 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하거나 이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포드, 벤츠, 폭스바겐 등의 여러 자동차 업체들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확장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이 기존의 자동차 판매 사업을 잠식해도 상관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포드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FordPass


한편으로는 기존의 여러가지 모빌리티 솔루션들도 2017년에는 현상유지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우버나 Lyft 등의 기존 강자들은 인도, 중동, 유럽 등의 현지 서비스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고,


또 소비자가 ‘다양한’ 교통 형식을 추구하는 만큼 모빌리티 솔루션도 단기 차량 대여, 카 쉐어링, 통근 라이드 쉐어링, 물건 배송 지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분화되고 있고, 버스나 자전거 같이 다양한 교통수단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이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들은 자사의 교통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머신러닝이나 V2V 통신 등의 여러 IT 기술을 도입하며 더욱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VR/AR/MR, 자율주행, 동영상 플랫폼, 모빌리티


이렇게 내년의 가장 유력한 5대 트랜드를 뽑아봤는데요,


IoT, 스마트홈, 핀테크, 챗봇, 서비스 로봇, 바이오테크 등의 다른 분야들도 2017년에 더욱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많이 내놓을 거라고 기대가 되네요.


내년에도 에티는 이런 여러 분야들에 대해 빠짐없이 혁신 소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3부작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내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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