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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Integration으로 유니콘 벤처기업의 반열에 올랐던 뮬소프트가 IPO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MuleSoft 홈페이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이 회사는 주로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관리해주는 업체입니다. API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외부에서 어떤 함수를 호출할 수 있게 하는 통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함수들을 API 형태로 개발해 두면 API들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으며, API를 호출하는 쪽에서는 함수의 내용은 알 수 없으므로 다른 사람이나 회사에게 API를 오픈할 수도 있고, 이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회사들은 구글 번역 등 여러 유료 API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처럼 소프트웨어의 실행 결과를 받아보는 방식의 모델을 SaaS(Software as a Service)라고 합니다.


MuleSoft는 다양한 API를 통합하여 사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뮬소프트는 올 3월 상장을 목표로 IPO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IPO 규모는 약 $1억으로 알려졌으나 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청서의 내용에 의하면 뮬소프트는 작년 약 $1억 877만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그 이전 해인 2015년에도 $1억 1030만, 2014년에는 $4960만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작년 총 손실은 그 이전 해인 2015년의 $6540에서 감소한 $4960 이었습니다.


MuleSoft 창업자 Ross Mason


뮬소프트는 과거에 이미 $15억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2억 5900만의 투자를 유치한 적이 있습니다. 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17.1%로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했으며, Hummer Winblad가 15.8%, New Enterprise Associates와 Bay Partners 또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업자 Ross Mason은 2년 전 CEO에서 물러나 제품전략을 담당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뮬소프트는 2006년에 창업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회사로, 이번 IPO를 통해 뉴욕 증권 거래소에 MULE이라는 티커로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API의 통합과 관리를 돕는 이 회사의 상장은 여러 데이터와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 그리고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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