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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페이스북, 스냅챗, 야후 등 실리콘밸리의 큰 손들이 유달리 헤드라인을 많이 장식한 한 주였습니다. 10월 둘째주, 에티가 구글 하드웨어 이벤트 요약과 함께 이 주의 가장 뜨거웠던 기술창업 소식 6개를 전해드립니다.




1. 구글 하드웨어 이벤트


구글은 하드웨어 생태계의 미래가 스마트폰, 가상현실, IoT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 5년 이내에 가상현실 산업과 IoT 산업에서는 수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이 제품들을 사용하게 될 전망입니다. 게다가 이제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스크린 안에서만 작동해서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지 못합니다. 강력한 클라우드, 인공지능, 그래픽 등의 기술로 무장한 구글의 소프트웨어들도 이제 그 성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 가상현실 헤드셋과 같은 하드웨어를 필요로 합니다. 이번 하드웨어 이벤트에서 발표한 각 산업을 책임질 대표적인 제품을 요약하여 소개합니다.


스마트폰—구글 픽셀 폰



구글 픽셀 폰은 구글 브랜드로 처음 출시되는 스마트폰으로 아이폰 7, 갤럭시 S7 등의 경쟁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당연히 안드로이드폰 유저라면 매우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폰처럼 어색한 소프트웨어 때문에 시장에서 사장될 염려는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화질인 12.3 메가 화소를 포함한 하드웨어 스펙은 어느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구글의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 Google Assistant, 용량을 무한정으로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구글 채팅 앱 Allo 등의 다양한 새 소프트웨어들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Google Tango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약간 아쉽습니다.


가상현실—Daydream View



Daydream은 구글의 가상현실 플랫폼으로 구글은 Spotlight stories와 같은 자사의 VR 컨텐츠를 포함한 여러 VR 컨텐츠들을 Daydream 아래로 통합하고 있습니다. Daydream 플랫폼과 함께 11월에 정식 출시될 Daydream View VR 헤드셋은 구글 픽셀 폰 등의 스마트폰을 장착하여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저가형 VR 헤드셋입니다. 구글의 Daydream 플랫폼은 가상현실 산업계의 기존 강자 HTC Vive, 페이스북 Oculus를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가상현실 환경을 조종할 수 있는 포인터 형태의 컨트롤러를 Daydream View와 함께 선보였습니다.


IoT—Google Home



이미 존재하는 많은 IoT 제품들의 대부분이 스마트홈을 지원하기 위한 제품들입니다. 그만큼 스마트홈은 IoT 산업의 중심 트랜드가 될 것이며 아마존 에코처럼 스마트홈의 커맨더 역할을 맡는 제품은 여러 스마트홈 IoT 기기들을 연결해주고 관리해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지난 Google I/O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된 Google Home은 아마존 에코의 아류라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구글의 인공지능 Google Assistant로 무장한 Google Home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Google Assistant는 출시와 함께 바로 Nest, Phillips Hue, IFTTT, 삼성 SmartThings와의 호환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파급력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테크크런치의 구글 하드웨어 이벤트 요약



2. 페이스북 소식입니다.


먼저 페이스북은 제품을 판매하고 구매하기 위한 소셜 커머스 전용 공간인 Facebook Marketplace 앱을 출시했습니다. 점점 광고 컨텐츠로 넘쳐나고 있는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고, 먼저 미국 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한 마크 주커버그는 10월 6일 Oculus 개발자 회의의 강단에 직접 올라 오큘러스의 가상현실 환경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데모를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제 멀리 떨어진 친구들과도 오프라인 만남을 갖는 것처럼 가상현실 환경 속의 같은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 소셜 네트워크 회사인 만큼 가상현실 산업에서도 사용자의 사회적인 경험에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3. 스냅챗이 최근 새로 설립한 스냅챗의 지주회사 Snap Inc.가 이제 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3월 안에 상장이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가치 평가액을 25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아마존이 할인이나 무료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하는 제품 리뷰를 이제 전면 금지한다고 공표했습니다. 제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한 수단으로 많은 회사에서 할인이나 무료로 제품을 주는 대가로 제품 리뷰를 요구해왔습니다. 이제 아마존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프로모션을 제외한 모든 대가성 제품 리뷰을 금지하여, 제품 평가에 대한 투명성을 계속 확보해나갈 전망입니다.




5. 또 다른 가상현실 관련 소식입니다. 점점 가상현실 관련 소식이 많아지는게 눈에 띄고 있습니다. 소니의 가상현실 플랫폼과 헤드셋 PlayStation VR이 10월 13일 정식 출시됩니다. 출시에 앞서 TechCrunch의 PlayStation VR 사용 후기가 선공개되었습니다.




6. 9월 야후가 사용자 개인정보를 유실했다는 것을 인정한 후, 이 사건이 야후에 대한 인수합병 거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New York Post에 따르면 야후를 인수하기로 했던 미국 최대 무선통신업체 Verizon이 야후의 인수가를 기존에 협상했던 것보다 10억달러 더 낮추길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후는 9월 지난 2014년 네트워크 보안 상의 약점을 통해 최소 500만 명의 사용자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유실되었다고 밝혔으며, 이 배후에는 정부 관계자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후가 이 사실을 발견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고 Verizon과 야후의 인수 거래는 7월 확정된 이래로 계속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7월에 야후가 어떤 사실을 숨기고 있었는지가 이번 거래액 재책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7. 유명 엑셀러레이터 500 Startups이 동남아시아에서 새롭게 5000만 달러의 투자 펀드를 결성했다고 합니다. 이번 투자는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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