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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기술 및 창업 소식 7개를 ETI가 전해드립니다. 



1.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 승리하게 된 배경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허위 뉴스들이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떠돌아다녔다는 논란이 크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주커버그는 11월 13일 페이스북에 포스팅된 뉴스의 99%가 사실에 근거한 뉴스이며 1%의 허위 뉴스가 대선에 미친 효과는 미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공화당이나 민주당 성향 언론들에게 얻은 광고수익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존재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주커버그는 허위 뉴스가 이번 대선에 미친 영향은 적었지만 페이스북의 컨텐츠 생태계를 좀먹고 있는 것은 분명하므로 향후 신중하게 이를 박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페이스북은 허위 언론 사이트가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인 Facebook Audience Network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뉴스피드에서는 허위 뉴스를 박멸하기 위한 조치가 아직까지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커버그는 머신 러닝 등을 통해 허위 뉴스를 식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사용자가 허위 뉴스를 더 쉽게 고발할 수 있도록 UI를 개선하고, 페이스북 Instant Article에 허위 주장을 식별하는 알고리즘과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가 Linux 재단의 플래티넘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리눅스와 윈도우가 줄곧 뜨거운 경쟁을 펼쳐 왔던 운영체제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행보를 놀라워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는 Canonical과 협력으로 윈도우 10 상에서 우분투를 작동할 수 있게 하고, 리눅스용 SQL 서버를 배포하고, .NET 플랫폼의 핵심 부분을 오픈 소스로 배포하는 등 가장 활발하게 오픈 소스 운동에 참여한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3. 삼성이 오디오 브랜드로 잘 알려진 Harman을 80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삼성의 인수 건 중 최고가에 달하는 거래입니다. Harman은 오디오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자동차용 전장 부품 사업도 매우 활발하게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작년 Harman의 70억 영업이익 중 65%의 수익이 자동차 관련 제품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삼성은 Harman 인수를 통해, 애플과 구글에 비해 뒤쳐졌던 자동차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또한, Harman이 최근 IoT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던 만큼, IoT 사업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인텔이 인텔의 신제품 사업부인 New Devices Group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상당수를 해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인텔이 New Devices Group의 중심 사업인 웨어러블 사업을 대규모로 축소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지만, 현재 인텔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최근 인텔의 헬스케어 밴드 제품인 Basis Peak를 발열 문제 등으로 리콜 조치 하면서 웨어러블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5. SpaceX가 인공위성을 사용한 광대역 인터넷 통신망을 보급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SpaceX는 전세계에 보급될 이 인터넷 통신망을 위해 인공위성 6000여개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SpaceX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2015년 초 즈음으로, 일론 머스크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최소 5년의 시간과 100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렇게 구축한 인터넷 망이 어떻게 사용될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테슬라의 자동차 네트워크가 사용하게 되거나 우주의 인터넷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일 것이라는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6. 중국의 인터넷 괴물 Baidu가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Baidu는 15일 우전 시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들로 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3.16km의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Baidu는 2018년까지 상용화된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한 없는 도로 환경에서 운행하고, 2021년까지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에서 자율주행 시험 운행을 허가 받기도 하였습니다.



7. 온라인 메시지 대량 관리 서비스인 Hustle이 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Hustle의 목표는 고객의 참여가 중요한 마케팅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파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고객과 마케터의 일대일 소통을 대량으로 쉽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고객 맞춤형 메시지를 일일이 작성할 필요 없이 스크립트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자동으로 생성해주기도 합니다. Hustle은 이미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의 선거 캠페인에 사용된 적이 있을 정도로 많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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