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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첫 주,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기술 및 창업 소식 7개를 에티가 전해드립니다.



1. 구글의 새로운 중국 전략

지난 몇 년간 구글은 중국 정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서비스가 중국 내에서 차단 당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이러한 문제점을 우회하기 위해 구글에서는 중국 시장에 맞춘 새로운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용 파일 관리 서비스인 Files Go를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중국 내 서드파티 앱마켓을 통해 출시하였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은 자국의 독자적인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됩니다. 플레이스토어를 만들었던 구글이지만, 이를 위해 텐센트, 화웨이, 샤오미,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들을 중국 내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중국 정부의 요구에 맞춰 모든 서비스를 변경하고, 플레이스토어를 복구시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장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것 같습니다.



Files Go 외에도 증강 현실 어플리케이션 ARCore구글 번역 어플리케이션을 샤오미나 화웨이를 통해 배포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큰 시장 중인 중국 내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전략을 취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글에서는 어플리케이션 출시 외에도 텐센트와 특허권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스타트업 XtalPi, 스마트 하드웨어 스타트업 Mobvoi, 스트리밍 서비스 Chushou 등에 투자를 하거나, 북경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세우고, 인수했던 하드웨어 스타트업 HTC를 위해 심천 오피스를 개설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도 아이폰 내에 VPN 차단에 관련해 중국 정부와의 갈등이 있는 것처럼, 구글 외에도 많은 실리콘 밸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정부와의 마찰을 겪고 있습니다. 과연 구글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중국 내 앱스토어에 계속 출시 할 것인지, 중국 정부의 요구에 맞춰 전면적인 개편을 할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퀄컴, VR/AR 헤드셋 전용 칩 Snapdragon XR1 Platform 출시

퀄컴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전용 Snapdragon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퀄컴의 주요 비즈니스 중 하나인 모바일 칩셋 Snapdragon 사업부는 CPU, GPU, LTE 모뎀 등 모바일 전자기기가 필요로 하는 여러 컴포넌트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시킨 SoC를 파는 사업부입니다. 이 칩셋의 수요의 대부분은 당연히 스마트폰에서 발생하고, 그만큼 퀄컴을 Snapdragon의 주요 제품군을 스마트폰을 타켓하며 개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Snapdragon Wearable Platform, Automotive Platform 등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카를 위한 다른 제품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VR/AR 헤드셋을 위한 전용 칩 제품군을 만들지는 않았었는데요, 5월 30일 그 첫 제품을 드디어 출시했습니다. 아직 제품의 구체적인 스펙은 정해져있지 않지만, Snapdragon XR1은 가상현실 헤드셋 등에서 4K 화질을 최소 30fps로 지원하는 스펙을 갖출 것이라고 합니다. HTC Vive를 비롯해, Vuzix, Meta 등 다양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헤드셋 브랜드의 차세대 제품에서 곧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XR 사업부 리더인 Hiren Bhinde는 Snapdragon의 가장 고성능 제품인 845보다 같은 전력과 열 조건에서 더 적은 작업 부하를 감당할 것이라고 XR 시리즈가 Sanpdragon의 주력 제품군보다는 확실히 낮은 스펙일 것임을 밝혔습니다.


퀄컴은 아마 845 등 기존 플래그쉽 제품군이 헤드셋을 위해서는 너무 고사양이거나, 아니면 스마트폰을 타겟으로 개발된 만큼 VR/AR 헤드셋은 필요로 하지 않는 여러 부가기능이 있기 때문에 XR 제품군을 런칭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시장의 성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3. 인도 결제 스타트업 Pine Labs, PayPal과 싱가폴 국부펀드 Temasek으로부터 1.25억 달러 투자 유치

페이팔은 최근 유럽 결제회사 iZettle을 22억 달러에 인수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인도 결제 스타트업 Pine Labs의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라운드의 총 투자액은 1.25억 달러 규모입니다.


이번 투자는 PayPal과 싱가폴 정부의 국부펀드인 Temasek의 합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Temasek은 싱가폴 재무부가 100%의 지분을 소유하며 2,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PayPal과 Temasek가 가져가는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에 불과하다고 알려졌으며, 최대 주주는 여전히 2009년 시드 머니를 투자한 Sequoia라고 합니다.



이번 투자로 Pine Labs의 누적 투자액은 2.08억 달러가 되었습니다. 올 3월 사모펀드인 Actis와 Altimeter Capital으로부터 8,200만 달러을 투자받을 당시 평가된 기업가치는 9억 달러이었으나 이번 투자에서 Temasek은 Pine Labs의 기업가치를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추측되며, 사실일 경우 Pine Labs는 글로벌 유니콘 클럽에 들게 됩니다.


iZettle과 비슷하게, Pine Labs는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POS(point-of-sale) 기기와 모바일 지갑 등 디지털 결제 방식, 그리고UPI(Unified Payment Interface, 인도 정부에서 만든 여러 은행 계좌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은행 업무와 결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도 전역에 보급되어 있는 기존 POS 기기들과 달리 Pine Labs의 POS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기기입니다. 


Pine Labs는 POS기기를 판매함과 동시에 유통업자와 중소기업들에게 고객 분석, 결제 대시보드,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Croma, Nike, McDonald's, Apple, KFC, Sony, 삼성 등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유통사들도 Pine Labs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Visa, MasterCard, GE Capital의 전 임원이자 지난 4월 Pine Labs의 CEO로 취임한 Vicky Bindra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자사의 서비스를 세계로 확장하고 고객과 은행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계년도 안에 10억 달러 이상의 대출액을 발생시키겠다는 계획 또한 순항 중이라고 합니다.


Pine Labs의 창립자인 Lokvir Kapoor은 Temasek과 PayPal을 팀으로 맞이한 이유에 대해 "인도 결제 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을 대비하여 Temasek과 PayPal과 손을 잡았다. 오프라인 결제 업계의 리더인 지금은 온라인 결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투자는 우리가 세계적인 수준의 상인 중심 결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4. GM의 자율주행차 개발사 Cruise Automation, SoftBank로부터 22.5억 달러 투자 유치

GM이 인수한 자율주행 벤처기업 Cruise Automation이 SoftBank 비전 펀드로부터 22.5억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딜이 성사되면 GM은 거기에 11억 달러를 더 투자한다고 합니다.


Cruise Automation CEO Kyle Vogt


SoftBank 비전 펀드 파트너 Michael Ronen은 "그들 앞에 의미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몇 안되는 수 중 하나"라며 Cruise가 하고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과, 기존 CTO가 떠났음에도 남아 있는 그들의 창의성, 정신, 열정이 SoftBank 를 매료시켰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투자로 인해 Cruise가 내년부터 상용화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Cruise CEO인 Kyle Vogt는 "이번 투자가  중요한 이유는 Cruise는 현재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 최고의 지성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쟁 중에 있는데, 기존 인재들을 계속 데리고 있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사람들을 이끌어오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우리가 만드는 가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GM 회장 Dan Ammann은 "Cruise의 서비스는 소비자를 대하는 경험과 네트워크일텐데, 우리는 파트너십과 관련된 여러 기회들을 열어 놓을 것이다. 다만 그게 말이 된다면 말이다."라며 "SoftBank가 이미 Uber, DiDi, Grab과 같은 차량호출 서비스에 투자했기 때문에 이번 투자는 생태계와 관계를 함께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사진출처 : Getty Images


본격 상용화에 돌입하기 전에는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 우버 자율주행차 사고는 자율주행차에서 안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GM 회장 Ammann은 "완전 무인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우리의 궁극적인 결정은 안전성과 일정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전 척도, 평가 세부사항에 대한 언급은 거절하였지만 현재 규제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oftBank의 Ronen은 Ammann이 안전성과 상용화에 관해 언급한 내용을 말하면서 "사업 초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과 안전을 제대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로봇의 손에 우리를 처음 맡기는 것"이라며 "만약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도로에서 뭘 굴리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 며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Cruise가 안전성 '확보' 단계에 도달하게 된다면, 다음 문제는 상용화 방법일 것"이라고 합니다. "상용화는 갑자기 19년까지 미국의 도로가 Cruise의 자율주행차로 채워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상용화 방향을 드러냈습니다.


Cruise가 많은 투자금을 기반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Cruise 시험운행 등 관련 소식이 들려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 MIT Design Lab X PUMA,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새로운 스포츠웨어의 미래를 선보이다

MIT Design Lab과 스포츠웨어 브랜드 PUMA가 박테리아를 이용해 운동환경을 향상시키는 신발 안창과 ‘숨쉬는 신발’를 소개하며 스포츠웨어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였습니다. 



2006년 설립된 MIT Design Lab은 모든 사회 경제 문화적 문제들을 다루는 다분야 조직입니다. 밀라노 디지인 위크에서 공개된 MIT Design Lab과 PUMA, 디자인 스튜디오 Biorelize의 합작 프로젝트 ‘Adaptive Dynamics: Biodesign’는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스포츠웨어 네 가지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Deep Learning Insoles


대표적인 작품 숨쉬는 신발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특성에 반응하여 변화합니다. 윗부분은 박테리아로 채워진 구멍으로 몰딩되어 있는데, 사용자의 발에서 나오는 열에 반응하여 박테리아가 독특한 통풍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땀을 흘리면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에서 생물학적 정보를 수집하는 딥러닝 안창을 선보였습니다. 전자회로 계층에서 감지된 생체의 변화를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데이터화하여 전송해줍니다. 이 데이터는 사용자의 피로를 측정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Carbon-Eaters T-shirts


전시회에서는 Carbon-Eaters 티셔츠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티셔츠의 버튼에는 대기 상태의 변화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유기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인체와 완벽하게 상호작용할 때 비로소 완전해진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사용자가 아무 노력을 하지않아도 제품 자체가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운동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Adaptive Packaging


마지막으로 공개된 제품인 Adaptive Packaging은 제품이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까지도 완벽한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여 열을 만나면 가스를 배출하여 포장재를 자동으로 부풀리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포장하는 제품의 크기에 딱 맞게 포장될 뿐만 아니라 내장된 수명이 있기때문에 깔끔하게 자체 분해되어 쓰레기를 남기지 않습니다. 


MIT Design Lab과 PUMA의 바이오디자인 연구가 4년 과정 중 2년차를 맞이하면서 전통적인 제품의 가치와는 다른 가치들을 선보이고있습니다. 사용자-제품-사용환경 간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구축하면서 제품이 애완동물 처럼 다뤄지는 새로운 사용자 중심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에서 소개된 제품들의 영상은 MIT Design Lab 홈페이지에서 찾아볼수있습니다.


(이미지출처: dezeen & puma)


6. 호텔식 집 관리 서비스 헬로 알프레드, 4000만 달러 투자 유치

헬로 알프레드(Hello Alfred)는 일주일에 약 4만 원 정도만 내면 집사가 집에 와서 청소와 정리를 해주는 주문형 서비스입니다.



알프레드는 배트맨의 집사인 알프레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뉴욕(배트맨의 고담 시티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가상 도시)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 이렇게 작명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헬로 알프레드는 비교적 오래전인 '14년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지난주에 Seires B 투자로 4,000만 달러(약 450억 원)를 투자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헬로 알프레드는 향후 서비스 대상을 현재 1만 채에서 10만 채로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뉴욕에서 시작한 이후로 현재는 뉴저지, 코네티컷, 보스턴,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LA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헬로 알프레드는 금번 투자를 통해 애틀랜타, 오스틴, 댈러스, 덴버, 휴스턴, 마이애미, 포틀랜드, 산호세 등의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데이터 분석 기술과 알프레드 Home Essentials라는 자체 상품라인에도 신규 투자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헬로 알프레드는 다른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대비 조금은 더 노동집약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었기에, 데이터 분석 기술과 자체 상품 라인에 투자하는 것에 눈길이 가네요. 미래의 한국을 생각해볼 때, 1인 가정 및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헬로 알프레드와 같은 일상생활 도움 서비스들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합리적 가격을 기반으로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7. 뉴캐슬 대학교 연구진, 각막을 3D 프린팅 할 수 있는 줄기세포 잉크 개발

뉴캐슬 대학교의 세포 엔지니어링 교수 Che Connon과 Abigail Isaacson이 각막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실온에서 각막을 3D 프린팅 할 수 있는 바이오 잉크를 개발하였습니다. 아직 몇 가지 검증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전 세계 각막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he Connon 연구팀이 만든 바이오 잉크는 각막 기증자로부터 얻은 각막 줄기세포를 겔과 섞어 만든 것으로, 실온에서 값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각막을 프린트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방법으로는 각막 줄기세포에서 세포들이 각각 따로 자라나 줄기세포로부터 각막을 배양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팀은 자신들이 개발한 바이오 잉크를 이용해 줄기세포들이 따로따로 자라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각막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실제로 3D 프린팅을 위해서는 바이오 잉크가 프린터 노즐에서 빠져나올 만큼 부드러우면서도 각막의 형태를 유지할 만큼 단단해야 합니다. 이번 연구로 연구팀은 각막 줄기세포를 담을 수 있는 적절한 강도의 겔을 찾아냈습니다. 또한, 이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각막 줄기세포를 몇 주간 살아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겔의 농도를 알아낸 바가 있습니다.


두 연구 성과를 통해 연구팀은 바이오 잉크 내의 각막 줄기세포들이 상온에서 수일 간 살아있게 만들 수 있었고, 일주일에 걸쳐 여러 개의 각막을 바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동영상을 보면 단 10분만에 각막을 프린트해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각막 기증자로부터 각막 줄기세포 여러 개를 얻어낼 수 있고, 이를 겔과 콜라겐 등과 합성하여 바이오 잉크를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증자 한 명의 각막으로 여러 개의 각막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세계 각막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는 대략 5백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이들의 대부분이 비싼 각막 이식수술 비용과 각막이식 기증자 부족으로 수술을 하지 못하고 눈이 안보이는 상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Connon 교수팀이 개발한 바이오 잉크를 이용해 정말 수년 후에 각막을 3D프린터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각막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을 손쉽게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상이나 찰과상, 각종 질병 등으로 각막 이식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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